계획 : 중2병의_상태가?
1. 개요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1인 게임 프로젝트이다. 되도록이면 동아리에서 공부했던 c언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야하며 구현가능한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구상한다.
2.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의 목적
(1) 세이브 기능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다.
(2) 게임을 만들어가면서 2차원배열과 c언어에서 지원하는 함수들을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3) bgm을 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가능하다면 win32 API를 공부하여 아주아주 간단한 그래픽정도는 보여줄 수 있어으면 좋겠다.
(5)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기를 바란다.
3. 게임구상 및 형태
(1)게임의 이름 : 중2병의 상태가?
(2)게임의 형태 : 총 7스테이지에 구성된 타임어택 시스템이다. 게임을 클리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록 게임 속 주인공이 커다란 타격을 받는다.
(3)게임 속 스토리 설명 : 주인공 '수리'는 중학교 2학년이 됨에 따라 슬슬 미쳐가는 자신을 발견하며 밤에 이불을 차는 횟수가 극도로 증가하고 있다. 오늘도 학교에서 내뱉은 오글거리는 말들을 떠올리며 '내일은 절제해야겠다' 생각 하며 잠에 든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떠보니 이상한 곳에 갇혀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게 무슨일이지 라고 생각한 그 순간 수리는 현실 속 자신이 읊고 있는 흑현대사를 실시간으로 감상하게 된다. 1년동안 이곳에 갇혀 흑역사를 정립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던 수리는 결국 이곳에서 탈출하기로 한다.
4. 주저리주저리
사실 원래 만들고 싶었던 게임은 육성시뮬레이션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에 연애시뮬레이션을 만들까 하는 생각을 했다가 육성시뮬레이션으로 갈아타게 되었다. 그래서 시험기간이긴 했지만 시작부분까지는 만들어 봤었다. 브금도 깔고 이것저것 효과도 줘봤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나한테는 그림을 그리는 재주가 없었고, 사용하게 될 환경인 c언어에서의 그래픽 구현에는 많은 고난이 있었다. 듣기로는 프로젝트 기간인 한달, 그것도 시험기간 때문에 열흘이 조금 넘은 상태라면 택도 없다는게 주변사람들 생각이었다. 다음에는 소켓프로그래밍을 통한 여러 사용자가 함께하는 보드게임도 구상해보았는데 역시나 기간과 난이도로 인해 포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뭘 만들까 하던 도중 '중2병의 상태가?' 라는 게임을 구상하게 됐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육성 시뮬을 포기하게 된 데에는 그림 한 장에 싸게해서 만원인 커미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탓도 있었다. 아쉽게도 돈사정이나 언어적인 한계로 포기하게 되었지만 다른 언어를 배우게 된다면 가끔 용돈 받을 때 한장씩 커미션을 받아서 만들어볼 생각이다.